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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Life/맛집 탐방 후기

편의점 도시락 리뷰 - GS25 뭘좋아할지몰라다넣어봤어도시락

by 핫팅공중사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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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손님과의 미팅을 끝내고 지쳐 집에 오니

밤 11시가 넘었더라구요....

날도 덥고 입맛도 없어 뭘 먹을지 고민 좀 하다가

편의점으로 일단 가봤습니다.

집 앞에 GS25편의점이 있어서

그곳으로 갔어요.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잘 나온다는 말이 갑자기 떠올라서

즉석식품 쪽으로 가봤어요.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하나 집어서 왔습니다.

제가 고른 도시락의 이름은

'뭘좋아할지몰라다넣어봤어'도시락

가격은 5,700원.

제가 고민하던 후보들 중에서는

가장 비쌌어요!

과연 비싼 값을 할지 ???

사진이 너무 뿌옇게 나왔네요 ㅠㅠ

이미 다 먹어버려서 다시 찍을 수도 없고...

아쉬운대로 써야죠 ㅋㅋㅋ

 

밥에서 올라온 김서림 때문인가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안 드네요 ㅠㅠ

일단 소개를 계속 해 보자면

계란말이 2조각, 분홍햄 3조각, 어묵볶음 3조각, 해바라기씨? 땅콩? 이 뿌려진 진미채, 볶은 김치,

소세지 5조각, 갈색 저거는 떡갈비 같은 고기, 옆에는 돈가스, 후라이드 닭강정, 양념 닭강정,

백미 100% 쌀밥, 돼지불고기, 제육볶음

이렇게 들어있네요.

계란말이는 좀 푸석푸석한 느낌이에요.

쪽에는 캐첩도 뿌려져 있어서 먹기 좋아요.

길다란 몽둥이같은 분홍햄 보다는 조금더 짭짤해서 반찬으로 좋더라구요.

어묵볶음은 간장 소스, 소세지는 캐첩소스라

초딩입맛인 저에게는 딱이었어요.

진미채는 고추장 소슨데

견과류 같은게 뿌려져 있었어요.

김치는 생각보다 새콤한 맛이 있어요.

전자렌지 돌릴 때 같이 뜨거워져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볶은 김치는 뜨거운 것보다는 식은게 나아서 ㅋㅋㅋ

아래칸에 진한 갈색의 덩어리는

고기는 고긴데

떡갈비나 너비아니? 그런 종류였어요

짭짤하기도 하고 아래에 양념이 더 있어서

촉촉하기도 해서 좋았어요.

여기 담긴 반찬들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원픽 ㅋㅋ

가장 큰 녀석은 돈가스였어요.

이것도 아래에 돈가스 소스가 담겨있었어요.

하지만!

자고로 튀김은 바삭한 맛이 있어야하는데

편의점 도시락 특성상 눅눅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먹을만 한 정도는 되더라구요.

오른 쪽에 2개는 닭강정인데

빨간건 양념치킨맛이고

그냥 노란건

옆에 돈가스 소스나 간장소스가 묻어서 그런지

원래가 후라이드 맛인지 간장양념이 되어 있는 것인지 애매했어요 ㅋㅋ

밥은 그냥 잡곡이 섞이지 않은

백미밥.

편의점에서 가져오다가 기울어진건지

소세지 쪽에 있던 완두콩 하나가 탈출해서 밥 칸에 들어와있네요.

밥 맛은 

햇반보다는 살짝 부족한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어요.

마지막 애들이에요.

간장 소스 베이스의 돼지고기 불고기.

이 메뉴들 중에서는 저의 두번째 픽.

고기도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이 좋았어요.

'편의점 도시락치고 괜찮다'는 느낌보다 조금 더 괜찮은 맛!

반면에 빨간 제육볶음 

좀 텁텁하고 푸석한 느낌이었어요.

이거랑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간장 돼지불고기가 훨 낫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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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 리뷰인데요

5,700원이라는 가격에 대비해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구성, 맛, 퀄리티, 가격, 양 

'뭘좋아할지몰라다넣어봤어'도시락에 대한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4.5점 주겠습니다!

요즘 세상에 6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이정도되는 한끼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생각하구요

맛과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근데 이것저것 다 넣어준건 알겠는데

채소라고는 김치가 끝이었어요...

단무지나 피클 같은거라도 있었으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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